결혼 25 주년 기념 북유럽 크루즈 여행의 마지막 방문지인 라트비아(Latvia)의 수도 리가(Riga)에 도착했습니다. 사실 말이 나온 김에... 발틱 3국인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는 아주 오래전 세계지리 시간에 잠깐 배웠을 뿐, 제게는 아주 먼나라였습니다. 심지어는 환전하러 갔을 때 라투아비아인가... 이상한 이름으로 불러 은행직원을 당황하게 만들었을 정도로요. 그런데 이렇게 발틱 3국중 2개 나라를 방문하게 되니 참 감개무량하다고 할까요... 원래 전날 방문한 에스토니아의 탈린 (윗쪽 화살표)과 이날의 리가(아랫쪽 화살표)는 자동차로 달려서 4시간뿐이 떨어져 있지 않습니다. 그런데, 크루즈는 이날 오전 11:00에나 도착했습니다. 무려 17시간이나 걸린 겁니다. 그 이유를 아래의 지도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