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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구글맵 매시업 Best #1 (1월~3월)

하늘이푸른오늘 2009. 1. 4. 13:53
전세계 구글맵 매시업(Mashup)을 주제로 글을 쓰는 Google Maps Mania에서 2008년 최고의 구글맵 매시업을 소개하는 글을 올렸습니다.

이 블로그는 작년 한해동안 약 1,000개의 매시업을 리뷰하였다고 하는데, 월별로 주인장이 좋아하는 매시업을 선정했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아래에 소개된 매시업이 순위가 매겨진 결과가 아니라, 마음대로 선정했다고 보는 것이 맞지만, 그래도 Google Maps Mania는 구글맵 매시업에 관한한 가장 방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으므로, 나름 소개드릴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여 정리해 보기로 했습니다.

=== 1월의 최고 매쉬업 ===

Mapdango : 전세계 어떤 곳이든 여러가지 지역정보를 빠르고 쉽게 찾을 수 있는 사이트입니다. 지도, 서적, 사진, 뉴스, 날씨, 위키피디아, 이벤트, 비디오 등의 섹션으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Seoul로 검색을 해봐도 꽤 괜찮은 정보들이 많네요. 영어 정보만 있어서 우리나라사람들에겐 별로 소용이 없을 것 같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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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londonknowledge
: 런던의 문화를 즐기고 싶으시다면 꼭 보셔야 할 사이트 같습니다. 지하철 노선도, 역 등의 기본적인 정보 뿐만 아니라, 술집/레스토랑이 3,000여개, 클럽/영화관/나이트클럽 등이 5,000여개 등록되어 있다고 합니다.

아래는 웨스트민스터사원/국회의사당 부근입니다. 이쪽은 역시 레스토랑이 제일 많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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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월의 최고 매쉬업 ===

The London Profiler : 한마디로 런던의 통계지도입니다. 인구, 교육, 범죄 등 다양한 통계지도를 보실 수 있습니다. 이걸 보니까... 작년 말에 올린 우리나라 통계청 통계 내비게이터 분석이란 글을 올렸던 것이 기억이 나네요. 자료를 공개하면 이처럼 재미있는 매시업이 만들어질텐데 말입니다.

아래는 런던의 강도 발생비율을 보인 것입니다. 짙은 색일수록 발생률이 높습니다. 오른쪽 위에 빨간 동그라미를 쳐둔 부분을 보시면 투명도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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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ype : 지도를 이용해 친구를 찾고 채팅도 할 수 있는 사이트입니다. 제가 소셜네트워킹과 그다지 친하지 않아 잘 모르겠지만... Facebook, MySpace, Friendster 등과 연동도 되는 모양입니다. 아래는 뉴욕쪽을 들어가본 모습인데, 우리나라에는 역시 아무도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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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l Time Swiss Train : 제가 예전에 실시간 열차추적 지도라는 글에서 소개시켜드린 사이트네요. 말 그대로 열차의 현재 위치를 실시간으로 표시해 주는 매시업입니다. 지금은 연결이 안되는데... 아래는 제가 예전 글에 올려둔 애니메이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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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월의 최고 매쉬업 ===

Google Drive : 아주 간단한 자동차 운전 게임입니다. 키보드를 이용해 전후좌우로 움직일 수 있습니다. 한가지 특이한 점은, 이 게임은 다른 비슷한 프로그램과는 달리 도로 경계를 인식해서 도로를 넘어 주행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어떤 원리로 인식하는지는 모르겠고, 경우에 따라서는 인식이 안되어 딴 곳으로 가기도 하지만 어쨌든 재미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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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ero : 비디오를 공유하는 사이트입니다. 그런데, 단순히 유투브와 같은 동영상의 위치만 관리하는 것이 아니라, 돌아다니면서 찍은 비디오를 순간순간의 위치와 매칭시켜 보여줍니다. 예를 들어 올림픽대로를 달리면서 비디오를 촬영했다면, 비디오와 함께 지도에서는 그 순간의 위치가 표시되는 형식입니다. (물론 한지점에서만 촬영한 비디오도 등록할 수 있습니다.)

아래는 샌프란시스코 금문교(Golden Gate)를 달리는 영상입니다. 왼쪽엔 비디오가 오른쪽엔 지도가 나옵니다. 확대해 보시면 두가지 아이콘을 보실 수 있는데, 한가지는 등록된 비디오이고, 또 한가지는 현재 상영되고 있는 위치를 나타내는 아이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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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대부분의 경우, 이 위치는 GPS를 사용하여 취득합니다. 즉, GPS기기를 따로 들고다니면서 비디오를 촬영한 후, Seero 사이트에 두가지를 함께 등록해주면, 시간 정보를 이용해 촬영지점을 표시해주는 방식입니다. 재미있기는 하지만, GPS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로서는 좀 까다로울 것 같네요.

21 Steps by Charles Cumming : 제가 3월달에 지도와 소설의 결합이라는 글에서 소개해 드린 사이트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이글을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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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hahidi : 콩고와 케냐에서 자행되고 있는 갖가지 인권유린사태에 관한 자료를 취합하는 사이트입니다. 이메일이나 텍스트로 보내면, 이것이 지도에 나타나게 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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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글은 1월부터 6월까지, 그리고 7월부터 12월까지, 이렇게 2부분으로 나눠져 있는데, 저는 그림이 많이 들어가다보니, 4부분으로 나눠야 할 것 같네요.

계속 올리겠습니다. (via Google Maps Mania)

민, 푸른하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