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정보/측량 106

자동 위치태그가 붙는 무선랜 디지털카메라?

디카에 사진을 찍으면 자동으로 위치태그가 붙고, PC나 웹사이트에 전송까지 된다면? 현재는 불가능하지만, 이런 날이 별로 멀지 않았다고 생각됩니다. 엊그제 이런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제품을 보게 되었습니다. Eye-fi 라는 제품입니다. 다음 글을 읽어보시면 참고가 되실 겁니다. 참고로 CES2008에서 정식으로 발표된 것 같습니다. ZD Net : 와이파이 메모리, 디지털 카메라에도 서명덕님 : "내 디카에 무선랜" 아이파이 기술 등장 준서아빠님 : Eye-fi와 Windows Live Photo 서비스가 만나면... 이 메모리카드는 와이파이 칩이 내장되어 있어, 디지털 카메라들은 이 메모리 카드를 장착하고 촬영하면 자동적으로 개인 PC나 사진 공유 사이트에 사진을 전송할 수 있습니다. 윗 글들에는 ..

공간정보/측량 2008.01.17

GPS의 명암

GPS는 생명을 살릴 수도 있고, 게임도 할 수 있고, 범죄에 악용될 수도 있습니다. 제가 이제까지 올린 GPS 태그의 글을 읽어보시면 여러가지 GPS를 이용한 어플리케이션을 보실 수 있습니다. 오늘도 그동안 나왔던 몇가지 GPS 관련 뉴스를 정리해 보겠습니다. 제일 먼저 세계적인 등반가인 허영호 단장님이 GPS가 '생명의 나침반'이라고 필요성을 강조했다는 내용입니다.(스포츠한국, 07/12/5) 올해 에베레스트를 단독으로 등반하면서 가먼(Garmin 이겠죠.)사의 GPS를 가지고 가서 등반한 궤적을 그대로 기록했다고 합니다. GPS는 위치정보는 물론 현재시간, 고도, 방향을 알려주는 나침반 기능까지 있고, 갑자기 날씨가 나빠져 길을 잃었을 때도 갔던 길을 그대로 되돌아올 수 있는 궤적 기능이 있어 그야..

공간정보/측량 2008.01.13

CES 2008에 출품된 집 지켜주는 로봇 - Rovio

이번 CES2008에 출품된 Rovio는, 집에 아무도 없어도 자기 혼자 돌아다니면서 집안 구석구석을 촬영해서 Wifi를 통해 알려주는 로봇입니다. 누가 찾아 왔는지, 강아지는 혼자 잘 노는지 관찰할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웹캠이 달려있고, 마이크도 하나 달려있으며, 바퀴가 3개 달려 360도로 회전할 수 있습니다. 아래 사진이 Rovio인데, 위에 튀어 나온 것이 카메라로서, 완전히 낮출 수도 있고, 높이 쳐 들 수도 있습니다. 무엇보다 흥미를 끄는 건, NorthStar라는 마이크로 GPS시스템인데, 자세히 설명되어 있지는 않지만, 천장에에 빛 같은 걸 비추어 표시를 하고, 로봇이 이를 보면서 자신의 위치를 찾는 방식이라고 합니다. (물론 원래의 GPS와는 아무런 관련 없는 기술입니다) 아무도 없는..

공간정보/측량 2008.01.13

인공위성의 수명이 얼마길래... 안락사? 사고사?

올해초부터 아리랑1호에 관한 불길한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아리랑 1호와의 지상교신이 작년 30일을 마지막으로 두절됐다는 소식이었습니다. (참고 : 메디칼투데이) 아리랑 1호는 중량 470㎏(높이 235㎝ x 너비 134㎝ x 길이 690㎝)의 국내 최초 지구관측용 다목적 실용위성으로서, 지난 1999년 12월 미국에서 발사되었습니다. 원래의 설계 수명은 3년이지만, 5년 이상 초과 운영중이었습니다. 아리랑 1호의 광학카메라(해상도 6m급)는 하루 2∼3회, 해양관측 카메라는 14∼15회가량 촬영을 하는 등 그동안 정상적인 가동상태를 보여 왔고 전력시스템도 양호한 상태였다고 합니다. 그런데, 오늘 동아일보의 "아리랑 1호 오늘 ‘안락사’…임무 종료 공식발표할듯"에 따르면, "자연스러운 안락사가 아니라 실수..

공간정보/측량 2008.01.11

인디아나 존스에게 구글어스가 있었다면?

인디아나 존스처럼 정글을 누비며 고대의 보물을 찾던 시대는 이제 과거의 일이 되었습니다. 현대의 고고학자들은 미항공우주국(NASA)의 위성이나 구글어스와 같은 첨단기술을 이용하여 과거의 영광을 찾아내고 있습니다. 고대의 건물들은 설령 파괴되지 않았다고 할지라도, 오래전에 흙이나 물, 모래, 화산재 혹은 무성한 식물에 뒤덮혀 버렸을 것입니다. 따라서, 이런 건물들을 맨눈으로 찾아내기는 거의 불가능하지만, 고고학자들은 이런 곳을 찾아내는 방법을 터득해가고 있습니다. 세계1차대전이래, 저고도에서 촬영하는 항공사진은 다방면으로 이용되어 왔습니다. 고고학적으로도, 항공사진을 이용하면 이상하게 생긴 언덕이나, 경치가 주변과 조화되지 않는 지역을 확인하여, 유적을 찾아내는 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물론, 맨눈으로는 ..

공간정보/측량 2008.01.09

종이에 쓰기만 하면 GIS로 입력된다니...

전자지도나 수치지도를 제작하거나 갱신할 때에는 현지조사가 필수적입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는 끊임없이 변하고 있기 때문에 수시로 돌아다니며 변화된 상황을 조사하여 갱신해야 합니다. 그러나, 현장조사을 나가서 현장의 상황을 도면에 기록을 한 뒤, 사무실로 들어와 입력하는 작업은 말이 쉽지 상당히 까다롭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현장작업을 하는 사람과 컴퓨터 작업을 하는 사람이 달라서, 현장작업자가 뭐라고 도면에 그려놓았는지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고, 실수로 잘못 입력되는 경우도 있죠. 이러한 문제점을 줄이기 위해 많은 노력이 이루어져 왔습니다. 현장작업자에게 노트북이나 PDA 등을 나눠주고 입력하도록 하는 것이 대표적입니다. 하지만, 일일이 메뉴를 찾아 입력하는 것은 상당히 짜증나는 일입니다. 물론 손..

공간정보/측량 2008.01.08

세계 최대의 입체지도가 다시 살아난다

벌써 2달전에 제가 세계 최대의 입체지도라는 글에서, 기네스에서도 인정한 26x24미터 크기의 "the BC Challenger Map"을 소개시켜드렸습니다. George Challenger란 분이 만든 입체지도로서 1952년 완성되었는데, 총 986,000조각의 합판으로 만들어진 입체지도입니다.이 지도는 B.C. Pavillion이란 건물에 전시되어 있다가, 1997년 건물이 헐리면서 창고에 보관중이었는데, 재정지원을 중단함으로써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는 소식을 전해 드렸는데, 이제 캐나다 항공(Air Canada)에서 무료로 창고를 임대해 주어 가혹한 운명만은 피하게 되었답니다.이와 더불어, 이 작품을 다시 정비하는 방안도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답니다. Alan Clapp이란 분이 추진중인데, 학생들의 ..

공간정보/측량 2008.01.07

WorldView-1 정상 운영 시작

상업용 위성으로는 세계 최고의 해상도(50cm 이상)를 촬영하는 WorldView-1 위성이 지난 1월 3일 정상운영(FOC, Full Operating Capability)에 들어갔다고 발표되었습니다. 물론 우리나라 영상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를 보세요. WorldView-1은 구글어스에 실려있는 고해상도 위성영상인 퀵버드(QuickBird) 의 후속 모델로, 작년 9월 18일에 성공적으로 발사된 바 있습니다. 제 예전블로그의 글을 보시면 발사장면을 촬영한 비디오와 사진들이 있는데, 아래는 그중 일부입니다. 첫번째 사진은 점화순간이고, 두번째 사진은 본체와 분리되는 순간의 모식도입니다. WorldView I 의 제원을 간략히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해상도 : 50cm (원래 해상도는 ..

공간정보/측량 2008.01.07

트리플 뷰 내비게이션이 나올까?

운전하는 아빠에겐 지도가 보이고, 조수석에 앉은 엄마는 인터넷 검색을 하고, 뒷자리에 앉은 아이는 영화를 볼 수 있는 트리플 뷰(Triple View) LCD를 채택한 내비게이션이 나오면 구매해보실 생각이 있으신가요? 트리플 뷰란, 3D 디스플레이의 기술을 응용해 좌, 우, 중앙의 세 방향으로 빛의 경로를 분리해 1개의 화면으로 3개의 서로 다른 영상을 보여주는 장치를 말합니다. PC에 모니터를 3개 달아놓고 트리플뷰라고 주장하는 분도 있지만, 그런 건 트리플 모니터라고 해야겠죠. 트리플 뷰 디스플레이는 2006년 9월 일본의 샤프가 먼저 발표한 했다고 합니다. 크기는 8인치였고요. 그런데, 이번에 LG에서 발표한 제품은 47인치이고, 화소의 수는 1920×1080의 풀 HD급으로서, 상점이나 쇼핑몰 광..

공간정보/측량 2008.01.04

정말 쉬운 사진에 위치태그 붙이기

사진에 위치태그(geotag)를 붙이면, 구글어스 등에서 사진을 찍은 곳을 확인할 수 있어서 아주 편리합니다. 예를 들어 등산을 가서 멋진 풍경을 찍은 후, 친구들에게 이곳이 어디쯤이다... 라고 설명할 필요가 없이 직접 지도위에 나타난 아이콘만 클릭하면 사진을 공유할 수 있죠. 위치태그를 활용한 사이트로는 구글어스와 연동되고 있는 파노라미오(Panoramio)가 가장 유명하지만, 플리커(flickr), 구글의 피카사(picasa) 등도 모두 위치태그를 지원하고 있고, 우리나라에서는 트라이블과 같은 전문 매쉬업 사이트에도 위치태그를 붙인 사진을 직접 올릴 수 있습니다. 다음 그림은 파노라미오에서 Seoul을 입력하여 검색한 결과입니다. 사진을 구글맵에서 볼 수 있는 건 기본이고, 좌측 중간쯤 있는 구글어..

공간정보/측량 2008.0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