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5일자 구글 LatLong 블로그 소식입니다. 구글맵 대중교통정보의 지난 1년간의 성과를 요약한 글입니다.
현재 구글맵에서 대중교통을 확인할 수 있는 도시는 총 250개 도시로서 작년에 빟 500% 성장한 것이라고 합니다.
특히 저로서는 일본 전역과 중국 80여개의 도시에서 대중교통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게 정말 부럽다 싶습니다.
이렇게 구글맵 대중교통정보가 활성화 된 것은 무엇보다 구글에서 오픈 포맷으로 공개한 구글 대중교통정보 피드사양(GTFS : Google Transit Feed Specification) 덕분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제가 대충 읽어본 정도로도, 어떠한 대중교통 정보라도 체계적으로 정리할 수 있는 포맷이라고 판단됩니다.
이와 같은 오픈 포맷으로 대중교통정보를 공개하면, 다양한 개발자들이 이 정보를 활용하여 나름대로의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고, 그 결과 대중교통이 더 활성화 될 수 있다는 장점을 들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지방자치단체나 대중교통 관계기관도 정보를 공개할 때, 이 포맷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면 어떨까 싶네요. 공개를 한다고 해서 내 것을 빼앗기는 게 아니라 정보를 널리 퍼뜨릴 수 있고, 어차피 상업적으로 이용하는 경우에는 사용료를 징수하는 방법도 있으니까요.
아래는 영국 런던에 대하여 얼마전부터 추가된 구글맵 대중교통 레이어를 켜본 모습입니다. 현재 우리나라 인터넷 지도들은 레이어의 개념은 없이 지하철 노선도가 항상 표시되는데, 이런 방식과 구글맵 방식이 어떤 쪽이 좋을지... 잘 모르곘네요. 하지만 일단 대중교통 레이어를 켜면 지하철 노선도가 다른 배경보다 돋보이기 때문에 검색을 하는 분들에게는 좋을 것 같기기도 합니다.
민, 푸른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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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google-latlong.blogspot.com/2009/03/google-transit-at-transitech-09-year.htm
Thursday, March 5, 2009 at 5:15 PM
Posted by Jessica Wei, Strategic Partner Development Manager
제 동료 나오미(Naomi)와 저는 최근 토론토에서 열린 APTA TransITech 09에서 발표를 했습니다. TransITech는 북미 대중교통 산업 관련 최대의 기술 컨퍼런스입니다. 저는 작년 제가 구글에서 구글 대중교통 파트너 프로그램에서 일을 시작하고, 제 아들의 첫 돐 때 이 컨퍼런스를 참석했었습니다. 그 때를 생각해 보면, 저는 구글 대중교통과 대중교통 산업, 그리고 제 아들이 단 12개월만에 얼마나 성장했는지 놀라지 않을 수 없습니다. 아래는 구글 대중교통의 변화를 몇가지 짚어본 것입니다. (아들 자랑은 참도록 하겠습니다.)
대중교통 지원 도시 확대
1년 동안 구글맵을 사용하여 대중교통을 이용한 경로 계획 수립이 가능해진 도시의 총 숫자는 250여개 도시로 증가했습니다. 작년에 비하여 500% 성장한 것입니다. 북 아메리카에서는 캐나다 8개 기관을 포함해 작년 초 20개 기관으로부터 115 개 기관으 로 증가하였습니다. 이중에는 아틀란타, 몬트리올, 뉴욕과 같은 대도시를 지원하는 기관도 있지만, 캘리포니아주 험볼트(Humboldt) 카운티와 같이 농촌지역 기관도 있습니다. 남아메리카의 경우 브라질에서 구글맵이 서비스된 직후, 사웅 파울루(Sao Paolo) and 벨로 오리존찌(Belo Horizonte)가 참여하였습니다.
유럽에서는 8개국에서 참여를 하였으며, 모스크바(Moscow), 보르도(Bordeaux), 리스본(Lisbon)과 같은 도시 뿐만 아니라, 오스트리아는 전국이 대중교통 정보가 서비스되었습니다. 작년 아시아 지역에서 대중교통분야 가장 큰 뉴스는 일본 전역이 서비스되었다는 것과 중국에서 약 20개의 도시에서 서비스가 되기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현재 중국인들은 베이징, 상하이를 포함한 82개의 도시에서 대중교통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오스트랠리아에서는 퍼스(Perth)를 시작으로 아델레이드(Adelaid)가 그 뒤를 쫒아 서비스를 개시했습니다.
새로운 기능 및 기능 개선
1년 전, 처음 "보행자 경로 안내"는 건물이나 강물까지 건너서 직선으로 표시했습니다. 현재 강물을 헤엄쳐 건너거나 날아갈 필요가 없게 되었습니다. 상세한 턴바이턴(turn-by-turn) 걷기 정보가 대중교통 정보와 결합되었기 때문입니다.
아울러 일단 밖에 나서면 행운도 끝났었습니다. 일년전에는 PC에서만 대중교통정보를 사용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제는 아이폰이나 블랙베리를 포함한 다양한 모바일 기기에서 모바일 구글맵(Google Maps for Mobile)을 이용하여 실시간으로 대중교통 정보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대중교통 레이어가 등장함으로써, 60 여개의 도시에서 대중교통 노선을 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오픈 데이터 정책
구글맵에 서비스를 제공한 대중교통 기관들은 정류장이나 배차 정보등을, 많은 개발자들도 채택하고 있는 공개 포맷인구글 대중교통정보 피드사양(GTFS : Google Transit Feed Specification)에 따라 제공하였습니다. 많은 대중교통 기관은 관련자료를 구글과 공유할 뿐 아니라, 이 자료를 공개함으로써 개발자들이 쉽게 매시업을 제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1년 전에는 6개 기관이 대중교통 정보를 공개했으나 현재는 24개 기관으로 늘어 났습니다. 이를 통해 제3의 개발자들이 멋진 대중교통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함으로써, 대중교통을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래는 작년에 개발된 많은 서비스 중 일부를 소개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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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LatLong 블로그 목록 : http://heomin61.tistory.com/6
현재 구글맵에서 대중교통을 확인할 수 있는 도시는 총 250개 도시로서 작년에 빟 500% 성장한 것이라고 합니다.
특히 저로서는 일본 전역과 중국 80여개의 도시에서 대중교통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게 정말 부럽다 싶습니다.
이렇게 구글맵 대중교통정보가 활성화 된 것은 무엇보다 구글에서 오픈 포맷으로 공개한 구글 대중교통정보 피드사양(GTFS : Google Transit Feed Specification) 덕분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제가 대충 읽어본 정도로도, 어떠한 대중교통 정보라도 체계적으로 정리할 수 있는 포맷이라고 판단됩니다.
이와 같은 오픈 포맷으로 대중교통정보를 공개하면, 다양한 개발자들이 이 정보를 활용하여 나름대로의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고, 그 결과 대중교통이 더 활성화 될 수 있다는 장점을 들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지방자치단체나 대중교통 관계기관도 정보를 공개할 때, 이 포맷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면 어떨까 싶네요. 공개를 한다고 해서 내 것을 빼앗기는 게 아니라 정보를 널리 퍼뜨릴 수 있고, 어차피 상업적으로 이용하는 경우에는 사용료를 징수하는 방법도 있으니까요.
아래는 영국 런던에 대하여 얼마전부터 추가된 구글맵 대중교통 레이어를 켜본 모습입니다. 현재 우리나라 인터넷 지도들은 레이어의 개념은 없이 지하철 노선도가 항상 표시되는데, 이런 방식과 구글맵 방식이 어떤 쪽이 좋을지... 잘 모르곘네요. 하지만 일단 대중교통 레이어를 켜면 지하철 노선도가 다른 배경보다 돋보이기 때문에 검색을 하는 분들에게는 좋을 것 같기기도 합니다.
민, 푸른하늘
http://google-latlong.blogspot.com/2009/03/google-transit-at-transitech-09-year.htm
Thursday, March 5, 2009 at 5:15 PM
Posted by Jessica Wei, Strategic Partner Development Manager
제 동료 나오미(Naomi)와 저는 최근 토론토에서 열린 APTA TransITech 09에서 발표를 했습니다. TransITech는 북미 대중교통 산업 관련 최대의 기술 컨퍼런스입니다. 저는 작년 제가 구글에서 구글 대중교통 파트너 프로그램에서 일을 시작하고, 제 아들의 첫 돐 때 이 컨퍼런스를 참석했었습니다. 그 때를 생각해 보면, 저는 구글 대중교통과 대중교통 산업, 그리고 제 아들이 단 12개월만에 얼마나 성장했는지 놀라지 않을 수 없습니다. 아래는 구글 대중교통의 변화를 몇가지 짚어본 것입니다. (아들 자랑은 참도록 하겠습니다.)
대중교통 지원 도시 확대
1년 동안 구글맵을 사용하여 대중교통을 이용한 경로 계획 수립이 가능해진 도시의 총 숫자는 250여개 도시로 증가했습니다. 작년에 비하여 500% 성장한 것입니다. 북 아메리카에서는 캐나다 8개 기관을 포함해 작년 초 20개 기관으로부터 115 개 기관으 로 증가하였습니다. 이중에는 아틀란타, 몬트리올, 뉴욕과 같은 대도시를 지원하는 기관도 있지만, 캘리포니아주 험볼트(Humboldt) 카운티와 같이 농촌지역 기관도 있습니다. 남아메리카의 경우 브라질에서 구글맵이 서비스된 직후, 사웅 파울루(Sao Paolo) and 벨로 오리존찌(Belo Horizonte)가 참여하였습니다.
유럽에서는 8개국에서 참여를 하였으며, 모스크바(Moscow), 보르도(Bordeaux), 리스본(Lisbon)과 같은 도시 뿐만 아니라, 오스트리아는 전국이 대중교통 정보가 서비스되었습니다. 작년 아시아 지역에서 대중교통분야 가장 큰 뉴스는 일본 전역이 서비스되었다는 것과 중국에서 약 20개의 도시에서 서비스가 되기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현재 중국인들은 베이징, 상하이를 포함한 82개의 도시에서 대중교통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오스트랠리아에서는 퍼스(Perth)를 시작으로 아델레이드(Adelaid)가 그 뒤를 쫒아 서비스를 개시했습니다.
새로운 기능 및 기능 개선
1년 전, 처음 "보행자 경로 안내"는 건물이나 강물까지 건너서 직선으로 표시했습니다. 현재 강물을 헤엄쳐 건너거나 날아갈 필요가 없게 되었습니다. 상세한 턴바이턴(turn-by-turn) 걷기 정보가 대중교통 정보와 결합되었기 때문입니다.
아울러 일단 밖에 나서면 행운도 끝났었습니다. 일년전에는 PC에서만 대중교통정보를 사용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제는 아이폰이나 블랙베리를 포함한 다양한 모바일 기기에서 모바일 구글맵(Google Maps for Mobile)을 이용하여 실시간으로 대중교통 정보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대중교통 레이어가 등장함으로써, 60 여개의 도시에서 대중교통 노선을 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오픈 데이터 정책
구글맵에 서비스를 제공한 대중교통 기관들은 정류장이나 배차 정보등을, 많은 개발자들도 채택하고 있는 공개 포맷인구글 대중교통정보 피드사양(GTFS : Google Transit Feed Specification)에 따라 제공하였습니다. 많은 대중교통 기관은 관련자료를 구글과 공유할 뿐 아니라, 이 자료를 공개함으로써 개발자들이 쉽게 매시업을 제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1년 전에는 6개 기관이 대중교통 정보를 공개했으나 현재는 24개 기관으로 늘어 났습니다. 이를 통해 제3의 개발자들이 멋진 대중교통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함으로써, 대중교통을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래는 작년에 개발된 많은 서비스 중 일부를 소개한 것입니다.
- Unibus-iBus Universal: 버스 도착시간을 추정하는 아이폰 어플리케이션입니다. 처음에는 TriMet의 정보만 제공했으나, GTFS 데이터를 사용하여 15개의 초시를 추가하였습니다.
- iBART: iBus와 유사한 iPhone 어플리케이션이지만, 샌프란시스코 BART 서비스용으로 특화된 것입니다.이 어플리케이션은 이안 레이턴(Ian Leighton)과 데이비드 핫지(David Hodge)라는 2명의 학생이 개발한 것으로,아이폰 앱스토어가 시작된 바로 직후 서비스가 개시되었습니다.
- Graphserver: 브랜든(Brandon Martin-Anderson)씨가 개발한 오픈소스 경로 안내 프로그램입니다. 라우팅 엔진이 필요한 모든 어플리케이션의 기반입니다. Graphserver를 이용한 어플리케이션으로는 대중교통정보를 이용하여 어디까지 갈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TransitShed (2009년 2월 10일 Transit Developer Group에서 최초 공개) 입니다.
- 9일 후, Brian Ferris는 TransitShed 와 Yelp 리뷰를 매시업하여 대중교통을 사용하여 도달할 수 있는 범위내에 있는 업소를 찾을 수 있는 서비스를 개발했습니다. 바로 이와 같이, 협업... 즉 오픈 데이터를 이용하여 다른 개발자들의 결과물에 새로운 결과를 더하는 과정이 진정 우리가 원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TriMet는 GTFS 피드를 제일 처음 공개한 기관으로 GTFS 피드와 대중교통 추적 실시간 웹서비스를 이용해 개발하려는 분들을 위한 개발자용 리소스를 오픈했습니다. 이를 활용하여 이미 30여개의 어플리케이션이 개발되었습니다.
대중교통 관계기관은 이러한 어플리케이션을 직접 개발할 자원이 없습니다. 하지만, 대중교통정보를 공개하면, 많은 개발자들이 대중교통 활용을 촉진하게 됩니다. 이러한 응용프로그램은 더 많은 정보를 제공하게 되어, 대중교통의 가능성과 편리성을 더욱 널리 알리게 되고, 즐거움을 더해주게 됩니다.
TransITech에서 발표를 바치고 내려온 후, 저는 이와 같은 멋진 성과를 이룩하였다는 데 대해 자부심을 느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물론 많은 기관과 열정적인 개발자가 없었다면 이런 성과를 거둘 수 없었겠죠. 내년에는 어떤 성과를 이룰 수 있을지 지금부터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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