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104

구면(360*180) 파노라마의 고스트(ghost) 현상을 없애는 방법

구면 파노라마(Spherical Panorama) 혹은 360*180 파노라마란 어떤 점을 중심으로 해서 상하좌우를 빠짐없이, 약간씩 겹치게 촬영하여 모든 방향을 볼 수 있는 사진을 말합니다. 이러한 사진을 촬영할 때 사람이 많은 곳에서 촬영하거나, 촬영시 카메라가 흔들리는 등 여러가지 이유로 인해 고스트(Ghost) 현상이 발생합니다. 고스트 현상이란 아래 그림과 같이 파노라마사진 합성과정에서 신체의 일부가 사라져서 부자연스럽게 보이는 것을 말합니다. 구글의 스트리트뷰나 다음의 로드뷰의 경우에는 여러대의 카메라를 사용하여 동시에 촬영하므로 이런 현상이 적지만, 개인들이 촬영하는 경우 360*180 VR 파노라마 촬영방법에서 설명한 것처럼, 한대의 카메라로 여러번 촬영하므로 이런 현상을 피하기 힘듭니다...

제가 촬영한 입체사진 베스트

저는 예전부터 입체사진을 찍기 좋아했습니다. 전공이 측량이다보니, 항공사진측량을 배우게 되면서 자연히 입체사진을 촬영했죠. 며칠전, 출판사에서 근무한다는 어떤 분이 연락을 해왔습니다. 제 블로그의 글을 보고 책에 싣고 싶다는 것이었습니다. 초등학생용 과학실험 책이라고 해서 흔쾌히 허락을 했습니다. 덕분에 지금까지 제가 촬영했던 입체사진을 한번 더 정리를 했습니다. 좋은 입체사진을 촬영하려면 2대로 동시에 촬영해야 하지만, 저는 한대만 사용해서 촬영하기 때문에 좋은 것들이 별로 없지만, 그럭저럭 쓸만한 것들도 조금 있더군요. 아래는 한 10년전에 북경 자금성에서 촬영한 사진입니다. 정확한 위치는 모르겠는데, 어떤 궁에 있던 옥좌의 모습입니다. 디카가 나오고 난 후, 거의 처음 촬영한 입체사진인데, 지금도 ..

360*180 파노라마사진과 함께 한 와인 여행

Where 2.0 참석차 샌프란시스코에서 촬영한 360*180 파노라마 사진 소개는 오늘이 마지막이네요. (다른 VR 파노라마 사진들은 맨 아래 네모 상자를 보시면 링크가 있습니다.) 마지막날에는 샌프란시스코 북쪽에 있는, 미국을 대표하는 와인 산지인 나파밸리(Napa Valley)를 다녀왔습니다. 산호세에서 한시간 반정도? 그다지 멀지는 않았습니다. 나파밸리의 첫 인상은 그저 그랬다 싶습니다. 포도가 주렁주렁 매달려 있을 늦여름이 아니라서 그랬을 수도 있지만, 그냥 어디서나 볼 수 있는 농촌 풍경에 가까웠습니다. 맨 먼저, 오퍼스원(Opus One) 이라는 와이너리에 들어갔습니다. 구글에서 검색해 보면 아시겠지만, 오퍼스원은 나파밸리에서도 가장 최고급으로 꼽히는 와인을 생산하는 곳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360*180 파노라마로 보는 샌프란시스코

Where 2.0 참석차 산호세에 갔으니, 당연히 샌프란시스코도 관광을 해야겠죠. 그런데 그날 아침 너무 날씨가 안좋았습니다. 제일 먼저 찾아 간 곳이 샌프란시스코의 대표적인 랜드마크인 금문교(the Golden Gate)였지만, 교각 꼭대기도 보이지 않을 만큼 구름이 잔뜩 끼는 바람에 360*180 파노라마 사진을 하나 촬영하기는 했지만, 공개할 수 없을 정도... 부근에 있는 지도를 들여다보니 괜찮아 보이는 곳이 있더군요. 그래서 Point Bonita라는 곳으로 무작정 갔습니다. 아래가 구글맵에서 Panoramio 사진을 켜고 확인해 본 Point Bonita Lighthouse입니다. 지형상 거의 300도 이상 바다로 둘러쌓인 반도라서 이쁘지 않을래야 않을 수 없는 곳이라는... 그런데, 그날 등..

360*180 파노라마로 보는 요세미티 국립공원 - 마지막

이번 Where 2.0 출장길에는 정말 360*180 파노라마를 너무 열심히 찍었습니다. 총 40개 정도되는 것 같습니다. 그러다보니 첫날 몬터레이의 17마일 드라이브는 첫번째 글과 두번째 글로 나누어 올렸고, 요세미티 국립공원의 사진도 첫번째 글과 두번째 글로 나누어 올리고 있습니다. 이번에 올리는 파노라마 사진은 주로 요세미티 계곡 전체를 둘러볼 수 있는 곳입니다. 먼저 글래이셔 포인트에 올라가서는 3군데에서 촬영을 했습니다. 아래에 있는 파노라마 사진을 모두 구경하기 귀찮으시다면 (특히 사양이 나쁜 컴퓨터에서) 세번째에 있는 것만이라도 꼭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먼저 글래이시어 포인트(Glacier Point)에서 촬영한 첫번째 VR 파노라마입니다. 하프돔의 모습을 정면으로 보실 수 있습니다. 하필이..

360*180 파노라마로 보는 요세미티 국립공원 - 두번째

Where 2.0 참석차 미국 출장 두번째 날, 요세미티로 향했습니다. 요세미티 공원에서만 총 15장 내외의 360*180 파노라마 사진을 촬영했고, 이것을 3번에 나눠 소개시켜드리고 있습니다. 첫번째 글은 여기를 눌러보시면 됩니다. 17 마일 드라이브의 파노라마 사진은 여기와 여기를 보시면 되고요. 요세미티 공원에는 산책로 또는 등산로가 많습니다. 어디나 마찬가지겠지만요. 여기선 Trail이라고 하는데, 트레일을 걸어보지 않고 차만 타고 돌아다녀서는 그곳의 진정한 아름다움을 발견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아... 참고로, 여기에서 보여드리는 360*180 파노라마 사진은 아래 지도에서 오른쪽 윗부분에서 촬영한 사진들입니다. 그런 이유로 거울 호수(Mirror Lake)로 향했습니다. 왕복 약 1시간 정..

360*180 파노라마로 보는 요세미티 국립공원 - 첫번째

미국 출장 두번째 날엔 요세미티로 떠났습니다. 2년전에 다녀왔지만 같이 간 분을 안내도 해야하고, 그때는 겨울이라서 제대로 못봤기 때문입니다. 물론 360*180 파노라마 사진을 촬영할 욕심도 있었고요. 첫번째 날 몬터레이의 17마일 드라이브에서 촬영한 파노라마 사진을 보고 싶으시면 첫번째 글과 두번째 글을 읽어보세요. 아침 7시쯤 출발했을 겁니다. 가는데 아마 3시간 반정도 걸렸을 겁니다. 아래는 구글어스에 제가 가지고 간 GPS 궤적을 올린 뒤 캡처한 것입니다. 파란색이 GPS 궤적이고, 좌측 산호세에서 출발해서 위로 그려진 선이 갈 때 궤적(Hwy 120), 아래쪽으로 돌아오는 건 돌아올 때 궤적(Hwy 140)입니다. 아래쪽 길이 좋을 줄 알고 출발했는데... 한 2시간 정도 더 소비를 했습니다...

360*180 파노라마 사진으로 보는 17 마일 드라이브(몬터레이) - 두번째

Where 2.0 컨퍼런스에 다녀온지 일주일이 지났습니다. 그동안 블로그에 글도 제대로 못올린 이유는 출장때 찍은 파노라마 사진들을 처리하느라 너무 바빴기 때문입니다. 일단 어제 저녁으로 모든 사진을 다 정리했습니다. 360*180 파노라마 사진이 총 40개나 됩니다. 일단 어제 첫번째 사진을 올렸는데, 오늘은 첫번째날 사진을 마무리하겠습니다. 오늘 올리는 사진은 17마일 드라이브(17 Miles Drive)에서 촬영한 사진들입니다. 몬터레이에서 한 20분정도 떨어진 유료도로인데, 말 그대로 17마일짜리 드라이브 코스입니다. 경치가 환상적이기 때문에 샌프란시스코에 들르시는 분들은 꼭 한번씩 찾아간다는 곳입니다. 참고로 아래의 사진들은 3872*2592 짜리 사진을 20장 정도씩 촬영하여 합성한 것입니다...

360*180 파노라마 사진으로 보는 17 마일 드라이브(몬터레이) - 첫번째

얼마전, 미국 샌프란시스코로 출장을 다녀왔습니다. Where 2.0 이라는... 오라일리(O'Reily) 사 주최의 컨퍼런스였습니다. 이번 출장은 여유를 두고 갔습니다. 남는 시간동안은 여기 저기 다니면서 360*180 VR 파노라마를 열심히 촬영했습니다. 대략 40장 정도 될 것 같습니다. 한장당... 약 20장의 사진을 촬영해야 하니 파노라마 사진만 6-700장 촬영했나 보네요. 촬영한 것까지는 좋았는데, 프로세싱 시간이 상당히 듭니다. 일주일 동안 꼬박 작업을 했네요. 심지어는 밤새도록 컴퓨터를 돌린 것도 사흘이나 됩니다. 지금 가지고 있는 컴퓨터로 웬만한 건 다 처리할 수 있었는데, 아무래도 컴퓨터를 바꿔야 하지 않나... 생각될 정도입니다. 어쨌든... 그동안 촬영한 사진들은 시간이 날 때마다 ..

360*180도 VR 파노라마, 나만의 완벽 촬영/처리 기법

저는 아직 360*180 VR 파노라마에 관한 한 초보자에 불과합니다. 머... 사실 사진에 관해서도 초보자라고 해야 할 겁니다. 제가 처음 촬영하기 시작한 게 올해 1월달이니, 사실 완벽 촬영 처리 가이드를 쓴다는 게 말은 안됩니다. 그렇지만, 그동안 여러가지로 좌충우돌하면서 나름대로의 노하우가 생겨서, 이번 Where 2.0 출장에서는 상당한 양의 VR 파노라마를 (그런대로 좋은 품질로) 촬영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예전에 써둔, 360*180 VR 파노라마 촬영방법을 보완하고, 제 나름대로의 노하우를 정리하려고 합니다. 아... 여기에서 말하는 완벽한 촬영 가이드란, 바닥을 감쪽같이 처리해서 깨끗히 마무리한 사진을 의미합니다. 바닥을 처리하는 방법으로는 로고로 대체하는 방법, 포토샵으로..